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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걸어 다니기 힘들어 자전거를 꺼냈습니다.

자전거

이야기에 앞서, 참고로 저는 자전거를 잘 모릅니다.
 
#사건파일 1.
작년 여름, 오랜만에 자전거를 꺼내 타려고 하니 이상하게 자전거가 앞으로 안 가집니다.
그래서 억지로 끌고 들어서 자전거 구매한 곳의 사장님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관계도대왕: 사장님! 자전거가 이상해요!
사장님: 핸들을 거꾸로 하고 왔네, 뒤집어.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자전거 (1)

#사건파일 2.
오늘, 오랜만에 자전거를 꺼내려니 바퀴 바람이 다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샀던 곳에 찾아갔습니다.
아무리 자전거를 잘 모르는 저라도 바퀴 바람 넣는 순서는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세우고, 바퀴 안쪽 볼록 튀어나온 것을 돌려서, 공기를 주입하고 닫으면 됩니다.
 
위 방법대로 했는데 이상하게 갑자기 공기가 쭈욱~ 빠져버려 너덜너덜해졌습니다.
햇빛은 쨍쨍, 땀은 뻘뻘.
'왜 이러지?' 고민하고 있는데 보다 못한 자전거 가게 사장님이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사장님: 공기 주입기 뒤집어.
 
저처럼 초보인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공기 주입기 큰 부분을 꽂아야 바람을 넣는 것입니다. 작은 부분을 꽂아 넣으면 저처럼 바람을 빼버립니다.
 
요즘 그림을 너무 단순하게만 그리는 것 같아 더 자세히 그려봤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자전거 (2)

그림 그리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제 자전거는 쉬운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뭐 문제 생길 것 없지 않을까요?
아무튼,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더운데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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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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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클릭하시면 그날의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4.22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일, 내 실력)
2023.04.26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일, 광고 및 건축)
2023.04.27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일, 풍경화)
2023.04.28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일, 유튜브)
2023.04.29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일, 배달통)
2023.04.30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일, 사람인가 돈인가)
2023.05.01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일, 독서)
2023.05.02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일, 바나나)
2023.05.03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일, 최승호 찾기)
2023.05.04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0일, 선택의 돌)
2023.05.05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1일, Arch)
2023.05.06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2일, 잠)
2023.05.07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3일, 쉼표)
2023.05.08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4일, 어버이날)
2023.05.09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5일, 춤)
2023.05.10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6일, 태권도, 시스테마)
2023.05.11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7일, 이삭줍기)
2023.05.12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8일, 텀블러)
2023.05.13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9일, 실수)
2023.05.14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0일, 마침표)
2023.05.15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1일, 자동차)
2023.05.16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2일, 여우)
2023.05.17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3일, 욕)
2023.05.18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4일, 천지창조)
2023.05.19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5일, 운동회)
2023.05.20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6일, 노트북)
2023.05.21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7일, 숨은 그림 찾기)
2023.05.22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8일, 일상)
2023.05.23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9일, 주식 차트)
2023.05.24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0일, 야생화)
2023.05.25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1일, 바탕화면)
2023.05.26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2일, 개달리기)
2023.05.27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3일, 시간)
2023.05.28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4일, 도구와 기계의 원리)
2023.05.29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5일, 메모)
2023.05.30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6일, 이어폰)
2023.05.31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7일, 동네)
2023.06.01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8일, 신발)
2023.06.02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9일, 휴식)
2023.06.03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0일, Autograph, 사인)
2023.06.04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1일, 키보드)
2023.06.05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2일, 귀찮ㄷ)
2023.06.06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3일, 자동차 번호판)
2023.06.07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4일, 표정)
2023.06.08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5일, 가지고 놀기)
2023.06.09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6일, 날씨가 좋구나)
2023.06.10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7일, 외로움 수업)
2023.06.11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8일, 취미)
2023.06.12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49일, 이불킥)
2023.06.13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0일, 드루와)
2023.06.14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1일, 초심)
2023.06.15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2일, 내 마음)
2023.06.16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3일, 다신 안 해)
2023.06.17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4일, 웹툰)
2023.06.18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5일, 낙서)
2023.06.19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6일, 실패)
2023.06.20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7일, 틀 깨기)
2023.06.26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8일, 내 모습)
2023.06.27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59일, 누드 사진)
2023.06.28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0일, 직업)
2023.06.29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1일, 여름 오후)
2023.06.30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2일, 표정 안 풀어?)
2023.07.01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3일, 명함)
2023.07.02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4일, 추상화)
2023.07.03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5일, 부캐)
2023.07.04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6일, 힐링 소리)
2023.07.05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7일, 머릿속)
2023.07.06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8일, 쇼핑)
2023.07.07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9일, 블로그 수익)
2023.07.08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0일, 준비)
2023.07.09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1일, 뭐)
2023.07.10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2일, 누운샘)
2023.07.11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3일, 샤워)
2023.07.12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4일, 마음먹기)
2023.07.13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5일, 추억)
2023.07.14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6일, 주제넘기)
2023.07.15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7일, 예술가)
2023.07.16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8일, 허세)
2023.07.17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9일, 미로 찾기)
2023.07.18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0일, 고요한 바다)
2023.07.19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1일, 그날)
2023.07.20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2일, 페인트)
2023.07.21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3일, 그라피티)
2023.07.22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4일, 광고 카피)
2023.07.23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5일, 감동)
2023.07.24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6일, 사다리 타기)
2023.07.25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7일, 친근함)
2023.07.26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8일, 사과나무)
2023.07.27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9일, 생활의 지혜)
2023.07.28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0일, 일)
2023.07.29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1일, 힘들다)
2023.07.30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2일, 큐브)
2023.07.31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3일, 이게 되네)
2023.08.01 (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4일, 예술 카페)
2023.08.02 (수)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5일, 생각의 방향)
2023.08.03 (목)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6일, 독립)
2023.08.04 (금)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7일, 재미)
2023.08.05 (토)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8일, 변화)
2023.08.06 (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99일, 비밀)

 
멋지게 불태우려다 망했습니다.

2023.08.07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00일, 예술)

엄마: 어디서 담배 냄새나지 않니?
관계도대왕: ... 제가 성냥 썼어요... (망했어요 ㅠㅠ)

Enter
미국∙영국 [ ˈentə(r) ]
1. 들어가다[오다]
2. (조직·전문적인 직종 등에) 들어가다
3. (활동·상황 등을[에]) 시작하다[접어들다/진입하다]

예술로 들어오는 문을 다 태워먹었습니다.
 
예술도 인생도 내 마음처럼 완벽히 되지는 않지만, 마음만 먹으면 돌고 돌아서라도 되긴 됩니다.

2023.08.07 (월)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00일, 불꽃)

 
그림 클릭!

매일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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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림은 77일 뒤 변경될 예정입니다. 우선 워터마크를 해놓았습니다.

워터마크

 
그래서 오늘은 이전에 올릴까 말까 고민하던 그림들과, 그리고 싶었던 다양한 그림들을 같이 올립니다.

신문 만평

2023.7.26 연준이 기준금리 올리기 전, 각 나라의 상황을 신문 만평 형식으로 그려봤습니다.
 

딱지치기

어제의 그림으로 딱지를 쳐봤습니다.
 

넘어간 딱지

넘어간 딱지.
 
껌딱지 때문에 노트가 볼록 튀어나와 다음 그림을 위해 평탄화 작업을 했습니다.

껌딱지로 인한 노트 평탄화

어제 다 쓴 편지지에 같이 포장된 단단한 편지지 포장대를 노트에 붙였습니다.
 
완벽주의자를 괴롭히는 3가지 방법입니다.

완벽주의자를 괴롭히는 3가지 방법

 
마지막으로 어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너무 아름다워 추천합니다.

빛이 사라지기 전에 - 박혜미, 오후의 소묘

오늘도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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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토) 76일.

내일이 77일이지만 오늘 올립니다.

아카시아(?) 향기 나는 명함이자 책갈피

아카시아(?) 향기 나는 명함이자 책갈피.

* 호주에서 일할 때 직원 중에 Justin이 있어서 사장님이 Jin으로 하라고 해서 영어 이름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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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우미 추억의 후라보노 껌입니다.

오늘의 도우미 (추억의 후라보노 껌)

예전에는 5개에 200~300원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9개에 1200원입니다.

 

요즘은 누가 껌을 사 먹을까 했는데 아래를 보니 알겠습니다.

껌의 용도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의 주제처럼 껌도, 시대도 변하고 있습니다.

변신 준비중

껌을 아래처럼 변화시켰습니다.

껌딱지

집에 있던 편지지에 오늘의 그림과 유언이라고 할 수 있는 글을 그려 넣었습니다.

편지지를 딱지로 접어 껌으로 노트에 붙여 봉인하였습니다.

위에 찍은 사진을 그림으로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변화를 향한 작가의 생각 여행.

도서관에서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간의 가치' (이창민 지음, 위에스앤에스) 책을 빌림.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7일에 했던 밀레의 이삭 줍기를 발견하고 반가움.

'이삭 줍기에서는 합성을 했는데 이번엔 뭔가 다른 건 없을까?' 생각함.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27일에 했던 피사의 사탑으로 떼었다 붙였다 했던 것이 생각이 남.

떼었다 붙였다... 껌이 생각남... 형태 변화가 다양함, 껌.. 딱지...?

주제 후보: 형태, 변화, 치환

생각 여행의 끝: 변화

결론: Change doesn't happen suddenly. (변화는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 내가 변할 의지가 없다면 변하지 않는다.

 -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날 변화 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The Chainsmokers - Closer (Lyric) ft. Hal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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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할 일은 많고 어떻게든 해내려고 하다 보니, 힘들어서 밤에 달달한 빵과 과자를 먹었습니다.
그 후 목에 뭐가 튀어나와 아파져 피부암 같은 것은 아닐까 걱정하며 피부과에 갔더니 뾰루지라며 짜줍니다.
동의보감에서 보기를, 목은 뇌와 몸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라고 했습니다.
(사실 몸, 마음, 정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밤에 빵과 과자를 먹어서 몸에 무리가 가며, 신체에서 신호를 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 재밌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어떤 글들을 좋아할까 살펴보기도 합니다.

인기글 목록 (컬투에 미치다)

웬일로 예전에 글을 썼던 컬투에 미치다를 누가 조회했길래 저도 오랜만에 봤는데 재밌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가 재미입니다.

찾아보니 아직도 두 시 탈출 컬투쇼를 하고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컬투에 미치다

라디오 방송 '두시탈출 컬투쇼'를 아시나요?SBS 파워 FM (월~일) 오후 2:00~4:00 주파수 107.7 MHz(수도권)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진행합니다.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컬투쇼가 방영중이네요. 대

cd-hs.tistory.com

위 책이 재밌어서,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는데 절판되었는지 어느새부턴가 새 책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호주에서 돌아온 후 영어전공을 살려, 한 회사의 해외자재 구매팀에서 일을 하다가 퇴사를 했습니다.
그 후 영어 입시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초중고를 다 가르쳤는데, 처음엔 재밌었지만 입시학원이라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가 되다 보니 학생도, 선생인 저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영어가 재밌는 언어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모두를 만족시키기란 어렵습니다.
학생들이 단어 시험에서 틀리면 남아서 외우거나, 만점을 받아도 부모님들께선 단어 뜻뿐만 아니라 스펠링까지 따로 시험을 봐달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학생도, 선생도, 학부모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학부모의 잘못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게까지라도 하지 않고 만족하고 있으면, 더 넓은 곳의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질 수도 있다는 공포심이 부모님을 그렇게 만들거든요.
 
제가 느낀 바로는 초 → 중 → 고등학생으로 올라가면서 시험의 압박으로 아이들의 웃음기가 적어집니다.
초등학생들은 만나기만 하면 뭐가 웃긴지 일단 웃습니다. 그래서 초등부가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별명을 붙였습니다.
미니언즈에 나오는 악당 그루를 닮았다고 그루쌤이라고 불렸습니다.

미니언즈 악당 그루

단어시험 합격 못하면 집에 안 보냈으니 악당이 맞긴 하네요.
나름 다양한 방법으로 가르쳐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재미 (틀릴 수도 있지, 뭣이 중헌디?)

저보고 악당이라고 하니 저도 그 학생에게 영어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나보고 악당이라고 한 너는 Squid(오징어), 같이 놀리는 너랑 너는 Octopus(문어), Short arm octopus(쭈꾸미).
수업이 끝나고 자기도 영어 이름 지어달라고 교무실까지 따라오는 학생에게, 너는 도날드 해. 성은 맥이야. (맥도날드)
그러면 맥도날드를 따라 온 치킨이 맥도날드를 놀립니다.
 
어찌 됐건 2년 가까이 됐을 때쯤 퇴사를 결심하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유튜브를 하기로 마음먹고 퇴사를 합니다.
퇴사를 하고 나니 코로나로 각국이 문을 걸어 잠급니다.
덕분에 지금 제 직업은 현명한 투기가 입니다.
 
앞으로의 삶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재밌게 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여러분도 재밌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졸업 연설을 가장한 "스탠드업 코미디" 《코난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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