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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에서 하루에 책을 5권 빌릴 수 있습니다.

한 권은 영어 단어 관련 책을 빌렸기에 틈틈이 보느라 매일 네 권으로 순환이 됩니다. 같은 종류만 읽으면 재미없기에 다른 장르의 책들을 빌립니다.

1. 영어 관련 책 (재밌음. 자주 보고 익숙해지다 보면 잘하겠지요) - 읽는 속도 느림

2. 소설 삼국지 (읽었던 책) - 대화만 읽어도 대충 흐름을 알기에 읽는 속도 빠름

3. 그림, 미술, 디자인, 건축, 사진 관련 책 등 (이런 게 있구나 하며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 보고 지나가느라 읽는 속도 빠름

4. 자기 계발서, 에세이, 경제, 경영 등 - 많이 봤던 내용들이기에 유추가 가능하여 읽는 속도 빠름

5. 고전, 추리, 곱씹어 읽고 싶은 책 등 - 대충 읽어 넘기면 이해가 잘 안 되기에 정독하느라 읽는 속도 느림

모든 책을 빨리 읽으면 좋겠지만, 저에게 책 읽는 속도 보다는 재밌고, 흥미로운 책들을 계속 읽어나가며 즐기고 배우는 것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보는 편이고, 재밌으면 또 보고, 이미 알기에 읽는 속도도 빠르지만 더 음미하고 싶으면 천천히도 읽어봅니다.

어떤 책들은 목차만 보거나 한 줄만 봤어도 다 봤다 싶은 책도 있어서 흥미롭거나 필요한 부분들만 읽고 넘어가버립니다.
책을 읽기도 하지만 보기도 합니다. 빠르게 봐버리고 뇌에 맡겨버립니다.
 
오늘은 일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었더니 피로가 누적된 듯합니다. 지금도 누워있다가 '뭐 그리지?' 하고는 '그냥 검은색으로 휘리릭 해버리고 싶다.' 생각하고 귀찮음에 대한 이미지를 찾아봤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감정이든 무엇이든 표현할 때에는 되게 다양한 방법들이 많은데, 제가 그리려던 그림이 바로 아래 검은색 휘갈김이었거든요.

Troublesome (Thanks to dadaworks, Pixabay)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표현하나 봅니다. 위 이미지가 현재 제 상태를 잘 표현해 줍니다.
 
귀찮은 상태를 강조하고자 검정 색연필로 굵은(Bold) 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으어 귀찮다~~~

매일 그리고 글 쓰는 게 피곤하긴 하지만 재밌습니다.

지금은 100일 동안 그림과 글쓰기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그림과 글쓰기의 비중을 5:5로 하고 있습니다. 100일까지 그리고 나면 다음에는 그림에 한정 짓지 않고 더 다양한 것에 대한 글쓰기를 하고 싶습니다.
 
다만 지금은 다

다 쓰기도 귀찮ㄷ (네이버 어학사전)

 
가끔은 이런 날도 있으렵니다.

동의보감을 읽었는데 공감이 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너무 무리해서 일하지 마시고 천천히, 그리고 적당히 일하고, 움직이고, 쉬고,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천천히 숨 쉬는 것도 건강히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된다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굿밤~*

Zion.T _ Eat (꺼내 먹어요)

안녕
쉽지 않죠 바쁘죠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죠
바라는 게
더럽게 많죠
(그렇죠)
쉬고 싶죠
시끄럽죠
다 성가시죠?
집에 가고 싶죠?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을 거야
그럴 땐 이 노래를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피곤해도 아침 점심 밥 좀 챙겨 먹어요
그러면 이따 내가 칭찬해줄게요
보고 싶어
많이 좋아해요
더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
사랑, 사랑 비슷한 걸 해요
어쩌면 정말 사랑해요
배고플 땐 이 노래를
아침 사과처럼 꺼내 먹어요
피곤해도 아침 점심 밥 좀 챙겨 먹어요
그러면 이따 밤에 잠도 잘 올 거에요
힘들어요
아름다워서
알아봐줘요 나를
흘려 보내지 마요 나를
사랑해줘요 날, 날
놓치지 마요

- 네이버 V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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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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