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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51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초심 (初心)
[명사]
1. 처음에 먹은 마음.
2. 어떤 일을 처음 배우는 사람.
one's first[original] intention[resolution]

 
그림 그리기 1일 차의 그림입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1일 / 내 실력)

제가 좋아하는 김민식 작가님의 책. '매일 아침 써 봤니?'를 따라 '매일 한 번 그려봤니?'라는 그림을 그리는 취미이자 그에 대한 글쓰기를 매일매일 쓰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미루고 미

cd-hs.tistory.com

이제 와서 보니 기초적인 선, 굴곡에 대한 연습 없이 무작정 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을 쭉쭉 그어봤습니다.

선 그리기 연습

선 그린 순서는 이렇습니다. (/, \, ―, |)
선을 그으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얼마나 길게 그어야 하지? 얼마만큼의 세기로 그어야 하지? 아래쪽으로는 손이 편한 대로 당겨서 그리면 되는데 위쪽 부분은 위로 튕기듯 그릴까?, 가운데로 가다 보니 선이 너무 기다랗게 되는데 나눠서 그릴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빨리 색칠하듯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등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해 뒀던 초심을 그렸습니다.

초심 그림 완성

지우개로 초심을 그려봤습니다. 실수할까 봐 허공에 대고 연습까지 해봤네요.
사실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다시 그리면 되니까요. 하지만 굶다가 하루에 몰아서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듯,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시간 배분을 하고 제대로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도서관에서 책을 주구장창 빌려 뇌 속에 밀어 넣고 있습니다. 그래서 뇌가 저에게 말합니다.
"적당히 해라."
한 번 집중해서 읽고 나면 피곤해서 온몸이 찌뿌둥합니다. 그래서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산책을 할 때 이왕이면 새로운 길로 가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모교 쪽으로 산책을 하다가 버려진 쓰레기에서 무엇인가가 저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집에 가고 싶다 (부채)

자세히 보니 부채입니다. 내용은 '집에 가고 싶다'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역시 책중에 제일 좋은 책은 산책입니다. 온몸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저도 뇌가 너무 스트레스받는 것 같아서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책들을 빌렸습니다.

책 친구들 (셜록홈즈 전집,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 썅년의 미학,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몰랐는데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곰탱여우 집사님께서 책도 내셨네요. 책으로는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썅년의 미학.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 남녀의 입장(관점)을 보여주는 듯한 그림책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는 양성평등을 추구하는데 제가 모르고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한 번 빌려봤습니다.
 
이제, 그림 그리고 글 쓰느라 고생한 저에게 음악을 선물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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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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