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책을 읽느라 산책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뭐 그리지?' 하며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평소에 즐겨 듣는 BTS 노래를 틀었다가.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춤!!!

저는 한창 BTS가 인기 있을 때에도 왜 그렇게 BTS~!, BTS~! 열광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래 영상을 본 후 BTS에 빠져버렸습니다. BTS의 '아이돌'이라는 음악의 춤 연습을 녹화 한 영상인데, 한 번 본 후 대단하고 멋있다는 느낌이 들어 계속 봤습니다. 정말 다들 잘 추는데 저에게는 유독 한 명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IDOL - BTS

나중에 알고 보니 제이홉이라는 친구였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흰 바지를 입고있네요. 이제는 모두의 이름과 얼굴을 알지만 그전까지는 그저 이 영상의 춤에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보는 영상들이 있는데 그림 그리기를 제쳐두고 그 영상들을 보며 따라서 춤을 추느라 14분 동안(21:32~46) 신나게 땀을 흘렸습니다. 몸이 개운해지면서 내일의 주제가 생각이 났습니다. 역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은 22:16에 끝마쳤으니 그리는 데는 30분 걸렸네요.
 
그래서 오늘은 평소에 관심 있던 사람의 신체와 춤에 대해 그려보았습니다.

춤 (Dance)

어느 책에서 사람의 목은 두뇌와 신체를 연결하는 신경들이 모여있는 중요한 부위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들의 목과 어깨 부분을 마사지해 드리면 아프면서 시원하고 좋다고 하십니다. 손의 지압 부위도 유명하지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귀도 허리, 무릎, 척추, 어깨, 기관지, 자궁, 전립선, 소화기관, 머리 등 다양한 신경들이 연결되어 있어 그 부분에 이혈기석이라는 귀의 혈자리에 지압을 하는 패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츰차츰 공부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신체는 우주와 같이 신기한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위 BTS의 춤을 보며 어떻게 사람의 관절이 저렇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연체동물 같았습니다.
1번 그림이 BTS영상을 계속 돌려보며 그린 그림인데요. 조명 때문에 하얗게 보이지만 제대로 그린 것 맞습니다.

2번 그림은 아래 영상(Jay Park과 1 Million)의 화려한 안무의 일부를 그린 그림입니다. 환상적인 군무와 신나는 음악이 마음에 들어 매일 보고 있는 All I Wanna Do라는 음악입니다.

Jay Park X 1MILLION / Jay Park - All I Wanna Do (Feat.Hoody, Loco)

처음에는 박재범 씨만 봤었는데, 영상 중간쯤 왼쪽에 웃으며 춤 추는 커플이 마음에 들어 자주 보다 보니, 이제는 춤을 추는 한 명 한 명의 입장이 되어 춤을 어떻게 추는지 분석도 해봅니다.
 
더 많은 춤 영상을 보지만 마지막 하나만 더 소개해드립니다. 지코의 Artist입니다.

지코 (ZICO) - Artist MV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문방구 앞 핑크색 교복 치마를 입은 학생의 춤이 마음에 듭니다.

저는 평소에 춤에 관심이 많은데 잘 추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설거지할 때 혹은 제 방에서는 제가 제일 잘 춥니다. 그리고 BTS의 제이홉을 보며 느낀 건데 손가락의 움직임, 박자, 표정 등 춤을 출 때 온몸이 춤에 집중을 하며 매력 있게 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산책을 하면서도 춤을 추듯 걸어갑니다. 천천히 온 발바닥의 부딪힘을 느껴보고 춤추듯 온몸을 비틀어 신체 내부의 움직임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남들이 보면 제가 스트레칭하는 것으로 보일 것입니다.

BTS의 Permission to Dance에 나왔던 수화춤이 인기였지요. 저는 이 글을 쓰며 또 새로운 습관을 갖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건강춤(위에서 언급했던 귀 마사지 춤), 연예인 춤 따라하기, 막춤으로 그림 그리기 전에 땀을 쫙 빼고 기분 좋게 그림을 그릴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무언가 일이 안 풀릴 때면 방에서 혹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미친 듯 춤을 춰보세요. 갑자기 피카소가 되거나 마이클 잭슨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은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제 잠잘 준비 하는 춤을 춰야겠습니다. 굿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각하지 마세요^^

춤 (Dance) / Feat. romanen 픽사베이
반응형
Posted by 총,귤,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