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20.02.11 My Precious Memories
  2. 2020.02.10 뇌에 맡기는 공부법 1
  3. 2020.02.09 공지사항 1
  4. 2020.02.09 접속(Access) 5
  5. 2020.02.07 떠나지 않으면 우린 영원히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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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akes me happy. When I feel good or bad, I am with a lot of music.

Some songs remind my beautiful memories. I introduce you these two songs which make my mind peaceful.

The first song is Lost stars(Adam Levine)

https://www.youtube.com/watch?v=cL4uhaQ58Rk

When I went to Australia in 2014, I spent hard time. My health was not good and I didn't have much money. I used to have bread and some ketchup as a dinner. For my healthy, I bought bread with some grains. However, the hard time and new environment made me more think a lot. During the time, this song touched my heart like whispering that I know your mind.

 

The second song is The shower(푸르던) sung by IU.

I went to Australia as a Working Holiday worker. I wanted to get a service job like a coffee barista. But I couldn't accept the low payment.

To stay longer in Australia, I had to get second visa. For the reason, I went to a farm above Melbourne. There, I met my best friend Wilson and ex-girlfriend.

When I'm done with my daily work, I spent time with enjoying my life such as swimming, reading books, and hanging around with my friends. Everything was happy.

At night in the farm, I could see a lot of stars well.

I often listened to this song with the stars.

https://www.youtube.com/watch?v=TRTquokWSCw

The Shower(IU) / 푸르던(아이유)

I sometimes think about this time. I can't go back to the time and meet my friends. Thanks to music, I think and imagine my precious memories.

This picture is also taken in the farm which I use in my every Sunday blog writing.

Hi cow!

When I saw this picture, I thought the cow was saying hi(왔니?) which I want to say to my subscribers.

 

I hope my friends and people who I met before are happy and healthy.

While I go to travel abroad, I will also miss my family and friends.

I don't want to regret.

Let's make each day 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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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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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억력 선수권대회 그랜드 마스터, 일본기억력선수권대회 4회 우승, 최고득점자.

바로 이 책 '뇌에 맡기는 공부법' 저자의 이력입니다.

기억력이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읽어봤습니다.

 

뇌에 맡기는 공부법 - 이케다 요시히로 지음 / 윤경희 옮김

 

기억력은 과연 천부적으로 타고나는 걸까? 나이가 들면 점점 쇠퇴할 수밖에 없는 걸까? 내 경험으로 말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기억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기보다는 개발하면 향상될 수 있는 것이고, 나이가 많다고 떨어지는 게 당연한 것도 아니다. 간단히 내 얘기를 하자면, 나는 40대 중반부터 기억력 향상에 도전했고, 그 후 일본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4회나 1등을 했다.

기억력은 타고난 재능과 연령에 관계가 없으며 방법을 알면 누구나 키울 수 있다.

저자가 직접 우승을 경험한 이야기이니 신뢰가 갑니다. 나이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제가 하고 싶고 꾸준히 시도하고 노력해서 그 결과들을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이 기억력 향상에 훈련에 대한 저의 동기부여입니다.

 

내가 일본 최고의 기억력을 갖게 된 것은, 뇌의 시스템을 활용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테크닉을 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억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것은 원래부터 갖고 있던 '뇌의 성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란 뜻이다.

저자는 '뇌는 언제나, 언제까지나 단련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암산을 빨리하는 아이를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계속 숫자에 대해 생각하고 심지어 자동차 번호판의 숫자들도 계산을 한다고 했지요. 저도 제 뇌를 믿고 수시로 단련을 해봐야겠습니다. 힘들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그 기술들로 말이지요.

 

<뇌를 속인이는 법>

1. 뇌는 '질투쟁이'다.

   - '흥, 공부 좀 하고 있나 했더니..., 음악이나 듣고 거기다 스마트폰까지 들여다봐? 내게 진심이 아니엇던 거지? 흥!' 이렇게 되면 뇌는 지금 하는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버린다. 그러면 뇌는 그 내용을 외우려고 하지 않는다.

2. 뇌는 외로움을 잘 탄다.

   - 뇌는 같은 정보가 여러 번 들어오면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여러 번 나를 방문하는 것을 보니, 이것은 정말 중요한 정보임에 틀림없어. 오랫동안 기억해야지.'라고 결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복습의 횟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게 생각하고 기억을 강화시켜준다. '기억의 정착도 = 복습의 횟수'인 것이다.

3. 뇌는 감격하기를 좋아한다.

   - 사람의 뇌는 감정을 동반한 정보를 가장 먼저 기억하게 되어있다. '공부를 즐거워해야겠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아주 사소한 아이디어도 좋다.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지기만 하면 된다. 정말로 아주 작은 아이디어라도 좋다.

'집중하기, 즐기기 그리고 복습을 반복하기.' 이 기본을 지키면 누구라도 반드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위 세 가지 뇌의 속성은 이미 체감해서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이겠지요. 

 

뇌는 문자나 숫자 등의 정보는 잘 외우지 못하지만 영상은 정말 잘 외운다. 쉽게 말해 뇌와 이미지는 찰떡궁합이다. 낙서는 '기억'하는 데 정말로 효과적인 것이다. 일부러 그려 넣은 그림이 마중물이 되어 가물가물했던 기억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 방법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기억에 꼬리표를 붙이는 것이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외우는 능력' 즉 '인풋in-put'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와 비슷하게 '기억을 꺼내는 능력' 즉 '아웃풋output'도 중요하다.

그렇게 시험기간에 외우려고 노력했어도 시험지만 보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었던 이유가 이거였죠. 머릿속에 욱여넣긴 했는데 꺼내지질 않아 시험에 그리 좋은 소득은 없었습니다. 이 글을 학생 때 봤으면 좋았을 것을...

 

뇌가 가장 잘 움직이는 최강의 시간대는 하루에 2번 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 10시까지

   - 시험 기간에 많이 하는 것처럼, 일어나자마자 복습을 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2. 오후 4시부터 저녁식사 전까지

   - 저녁에 부모님들이 "밥 먹기 전에 숙제부터 먼저해!"라는 말은 이치에 맞는 말이었다!

어디서 봤는데 옛날부터 인간은 배고파서 사냥을 할 때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했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었네요.

 

기억술이란 것은, 외우고 싶은 것을 뇌가 외우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나중에 따지고, 어쨌든 속도를 높여서 될 수 있는 한 빨리 시험범위 전체의 공부를 끝낸 다음 그것을 여러 번 반복하는 방법이다. '완벽하게 꼼꼼히'가 아니라 '빠르게 여러 번'이 키포인트다.

예전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처음 한두 장 열심히 하다가 지쳐버렸는데. 이제는 '뇌야 부탁한다.'하고 휙휙 읽어나갑니다. 그게 확실히 더 효과가 있더군요.

 

공부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3사이클 반복 속습법'

공부할 최소범위를 1페이지로 구분한 경우 맨 처음의 페이지를 2번, 그다음 페이지를 1번 읽는다. 이것이 한걸음 물러서고 두 걸음 나아간다.'의 요령이다. 페이지 숫자로 정리해보면, 1 / 1, 2 / 1, 2, 3 / 2, 3 ,4 / 3, 4, 5 처럼 1페이지 당 총 3번씩 학습하면서 진행하는 꼴이 된다.

저도 이 방법으로 한국사 1급 자격시험을 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힘들지만 하다 보니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이 방법은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이해가 안 될지라도 읽고 넘어가면서 뇌가 알아서 일을 해주리라 믿고 반복해야 합니다.

이것 이외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다 쓰면 너무 길어지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계 기억력 그랜드 마스터를 만든 멘탈관리법을 적고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나는 나 스스로를 높은 곳에 올려놓고선 거기서 떨어질까 봐 두려워했고, 때문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어쩌지?'라고 계속 걱정을 했다. 평소에도 의식을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낮은 곳에 두고, 좋지 않은 상태가 평소라고 생각해두면 그때부터 일어나는 모든 것은 지금보다 '괜찮은'일로 바뀔 수 있다. 나는 스스로를 그렇게 다독였다.

무덤덤해지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너무 기대도 하지 말고 힘든 일이 생기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마음먹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저자는 공부가 괴로운 게 아니라 효율 낮은 나쁜 공부가 괴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그렇게 공부가 재미없고 힘들었나 봅니다. 지금은 배우는 재미를 느끼며 시간 내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말이지요.

 

이 책을 보고 느낀 것은 이 책에서 연상법 같은 다양한 방법도 알려주지만 공부하는 방법의 기본을 알려주는, 판타지 소설 속 무공으로 치면 무공을 익히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칼을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공부에 있어서 꼭 필요한 기본서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실천해서 잘 활용하는 미래의 제 모습을 그려봅니다. 아자!

 

뇌에 맡기는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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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생각 (Thoughts) 2020. 2. 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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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블로그를 찾아와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6월에 있을 세계여행을 준비하고자 2월까지만 매일 글쓰기를 하고,

3월부터는 영어와 영상편집에 집중하려 합니다.

갑자기 글을 안 쓰는 것보다는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공지글을 올립니다.

대신 3월부터 유튜브 채널 Mr. Gru[미스터그루]에 영상을 많이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d-hs.tistory.com/87?category=711132

 

세계여행 시작 (Traveling around the world)

2020년 6월 1일 세계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게다가 유튜브에도 도전을 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 수 있겠냐'라고 하..

cd-hs.tistory.com

2월 말까지 글을 매일 쓰면 거의 100일 정도를 매일 글쓰기를 하게 되겠네요.

재밌는 도전이었습니다.

매일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신 김민식 pd 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일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CBvZmxhNC0&list=WL&index=40&t=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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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계여행을 떠나도록 마음먹게 해 준 고마운 책을 소개합니다. 

떠나지 않으면 우린 영원히 몰라 - 이다예 / 걷는 나무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 회사를 다니고 있음에도 진로를 고민하다가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광고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한 번쯤은 스펙이 아닌, 내 꿈에 투자해보고 싶어!"

그런데 내 꿈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딱히 없었습니다.

잘하는 것이라고는 학창 시절에나 쓸만하던 달리기,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세계일주. 매번 장난스럽게 말했던 버킷리스트이지만 이번엔 진짜였다. 결심이 섰을 때부터 미친 듯이 돈을 모았다. '세계일주 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하다더라' 하는 남의 말은 듣지 않았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결정된 하루 예산은 약 3만 원. 누군가에겐 한 끼에 써버릴 수 있는 돈이지만, 놀랍게도 충분했다. 전 세계 44개국 160개 도시를 여행했다. 1년을 계획했던 여행은 429일까지 길어졌다.

(저자 소개 중)

24살에 홀로 세계여행을 떠난 저자. 저 비용으로 어떻게 그 긴 시간 동안 여행을 할 수 있었을까요?

궁금해서 샀습니다.

저자의 14개월 여행경로(44개국 160개 도시) 

"능동적 여행의 시작"

나만의 관심과 호기심으로 찾아 온 이곳에서 생각했다. 그 누구의 눈치도 제어도 받지 않고 만끽하는 이 순간은 오로지 내 마음 가는 대로 기획한 결과라고, 나는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14쪽)

예전에 사귀었던 한 여자친구와 내일로라는 국내 기차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일정 금액을 내면 7일간 전국의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이었던 저는 여자친구가 짜놓은 일정대로 따라다녔고, 지금은 어느 여행지가 좋았었는지 어디를 갔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제가 가고 싶어 주체적으로 찾아본 여행지들이 아니었으니까요.

위의 글을 보고 저만의 능동적인 여행, 능동적인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계획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하고 싶은 것들을 경험해 보는 저를 위한 여행을 만들어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의 세계여행은 카우치서핑이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우치(couch)와 서핑(surfing)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집에 남는 소파라도 잠자리로 내준다는 의미인데, 간단히 말해 현지인에게 무료로 숙박을 제공받고 문화 교류를 하는 시스템이다. 문화 교류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라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쌓고, 각자의 전통 요리를 만들어주는 등의 경험을 하면서 결론적으로는 친한 현지인 친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9쪽)

이럴 수가!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세계여행, 나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만한 곳에서도 불평 없이 잘 자고 웬만한 음식도 배만 채워주면 잘 먹는 편이라 비용만 덜 든다면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볼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말 한 마디 안 통하는데도 어찌어찌 카드게임 규칙을 가르쳐주던 러시아인들, 우연히 일정의 상당 부분이 겹치던 한국인들, 해바라기씨를 같이 까먹자고 나눠주던 중국인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체취가 뒤섞인 이곳은 매일매일 일정에 맞추어 움직이는 삶에서 서어나 가장 온전히 시간의 속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빨리 이동하며 놓치는 많은 것들이 천천히 갈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여행은 목적지에서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어떤 과정을 즐기고 싶은지가 여행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핵심이 되기도 한다.

(45쪽)

저 상황에 저자가 아닌 제 모습을 넣어 상상해봅니다. 말도 안 통하지만 같이 웃으며 놀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먼 타국에서 한국인을 만나 반갑고, 얼마나 설레고 행복할까요. 이러한 감정들을 직접 느끼고 싶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도 행복하고 즐거운데 여행 중에는 얼마나 더 재미난 일들이 생겨날까요. 다시 오지 않을 그 시간 천천히 만끽하렵니다.

나는 단순히 유명하고 인기 많은 여행지에 가보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남들이 찬양해도 구미가 당기질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세계일주 루트에 백이면 백 들어가는 이집트도, 인도도 나에겐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내겐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피라미드를 보러 이집트에 가는 것 대신 카르타고의 흔적을 찾으러 튀니지로 가는 것이, 그리고 남들은 다 매력 있다고 말하지만 내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인도에 가는 것 대신 무엇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몰도바로 가는 것이 훨씬 기대되었기에.

(163쪽)

저도 제가 가고 싶은 곳들을 여행할 것인데 저의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위해 유튜브에 도전을 할 것입니다.

만약 여행을 하면서 유튜브로 수익이 생길 정도가 된다면 더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시청자분들께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댓글로 추천하는 장소들도 끌리는 곳이 있으면 가볼 것입니다.

제가 하는 세계 여행의 장소들이 여러분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곳이길 바랄 뿐입니다.

"내가 네 카우치서핑 요청을 왜 수락했는지 알아?"

"글쎄, 왜 받았는데?"

"네 프로필에 정성 가득한 후기가 많았기 때문이야. 이전에 몇 번 중국인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감사한 줄도 모르고 호텔방만 공짜로 즐기고 가더라고. 심지어 나한테 후기도 남겨주지 않았어. 메시지를 보내니까 차단까지 하더라."

(243쪽)

제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배울 수 있는 글입니다.

저는 정성 가득한 후기를 받는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세계여행을 하고 나서 무엇이 달라졌나요?"

여행을 마치고 나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취업을 목표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삶은 여전하다고. 여행은 현실을 아무것도 바꿔주지 않는다고.

다만 딱 한 가지 얻은 것이 있다면,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장벽을 하나 무너뜨리고 그 너머로 넘어가본 경험. 그게 14개월간의 여행이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마지막 장)

세계여행 후 저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하고 싶은 세계여행을 하면서 재밌는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난 후 제가 느낀 감정과 경험들이 제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보고 싶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이 책.

더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 책 속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떠나지 않으면 우린 영원히 몰라

 

YouTube채널: Mr. Gru[미스터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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