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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00일 글쓰기 마지막 날입니다.
와... 고생했다 ㅠㅠ 더 할 수도 있지만 다음 목표에 집중하는 걸로~!
다음 목표는 2020년 6월 1일 세계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도 시작해서 4일에 1개의 영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 유튜브 콘텐츠는 도전입니다. 세계여행은 제가 하고 싶은 도전들 중 하나인 것이고요.
그렇다고 블로그 글을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니고 잠시 쉬었다가 세계여행을 시작하면 계획, 생각, 사진들을 틈나는 대로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100일 동안 매일 글쓰기 마지막 글은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도록 만들고 인생에 좋은 자극을 주시는 김민식 PD 님의 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김민식 PD 님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 김민식 지음(푸른숲)

 
저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처세를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상사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나오는 딱딱한 책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마음 편히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평소 무겁고 조심스럽게 생각한 정치/사회 분야의 이야기를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재밌게 풀어낼 수 있는 것은 평소 긍정적인 김민식 PD 님의 언행이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분고분 참거나 순응하지 않은 덕에 즐거운 인생이 시작됐다. 이제는 살다가 나를 괴롭히는 인간을 만나면 생각한다. '그래서 이 양반은 내게 또 어떤 행운을 안겨줄까?'
(20쪽)
저는 어렸을 때부터 소심했고 고분고분 참거나 순응해와서 큰 문제없이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참고 참다 보니 병이 나더라고요. 그 뒤로는 적당히 참습니다.
할 말은 하고 하고 싶은 것 하고, 고분고분 참거나 순응하지 않은 덕에 저도 즐거운 인생이 시작됐습니다.
여전히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렵지만 위의 글처럼 덕분에 잘될 거라는 생각을 하면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와... 이런 남자가 되어야겠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결혼하고 한 달째 되던 날, 처음으로 아내와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일이 없는 날이라 일찍 퇴근해 아내와 외식 약속을 잡았다. 강남의 유명한 식당에서 아내와 둘이 앉아 데이트를 하는데 갑자기 휴대전화가 울렸다. 선배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급하게 회의를 소집했으니 다시 여의도 회사로 오라고 했다. 아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설마 메뉴 다 시켜놓고 혼자 내빼는 건 아니겠지? 바람맞은 여자처럼 오늘 이 레스토랑에서 혼자 저녁을 먹게 하는 건 아니겠지?'
(39쪽)
김민식 PD님은 전화기에 대고 "~" 이렇게 말합니다.
책 보고 확인해보세요. 제가 아내라면 이 남자 와... 멋있다.
 
아내 이야기가 나와서 하나 더 씁니다. 저는 PD님의 아내분처럼 현명한 아내를 만나고 싶습니다.
나는 드라마 피디로 이직할 기회를 맞닥뜨렸다. 예능 피디로 10년간 즐겁게 살았는데, 굳이 나이 마흔에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까? 아내와 상의했더니 내게 이렇게 물었다.
"드라마 피디 내부 공모 공지를 봤을 때 마음이 어땠어?"
"막 두근두근했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그럼 해. 살면서 가슴을 두근대게 하는 일을 만나는 기회가 그렇게 흔하지는 않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하고 살아야지."
이런 여자 어디 있나요? 제가 마음에 드는 현명한 여자를 만나려면 저도 그만큼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그녀에게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
 
2012년 MBC 파업 때 부위원장을 한 김민식 PD님은 자신의 싸우는 방식을 보여주는데...
시위 현장에서는 돌도 던지고 화염병도 던지지만 난 그냥 소금만 뿌렸다. 분노의 화살을 귀신에게 돌린 것이다. 이건 사람 탓이 아니다. 귀신 탓이다. '밥줄 끊는 해고 귀신 물러가라. 편파 보도 자행하는 왜곡 귀신 물러가라.' 며칠 후, 사내에서 굿판을 벌였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조합원들의 분노를 웃음과 풍자로 승화시켜 폭력적인 충돌을 막아내려고 했던 나의 연출 의도를 몰라줘서 서운했다.
(96쪽)
이거 만화책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이 분 장난 아닙니다. 제가 이 상황이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또 한 번은 김민식 PD님이 복도에서 "김장겸은 물러나라!"라고 외쳤다가 인사위에 회부되어 징계 절차를 밟게 됩니다.
그런 PD님의 대처 방법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사위를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하겠다고 했더니, 당시 MBC 경영진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인사위를 공개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냐고 난리를 쳤다. "아니, 죄를 지은 내가 공개하겠다는데, 벌을 주는 여러분이 왜 마다하시는 겁니까? 혹시 얼굴이 공개되면 곤란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인사위 출석을 앞두고 소명서를 A4 용지로 55쪽 썼다. 집에서 소리 내어 읽으며 리허설해보니, 다 읽는 데 다섯 시간 넘게 걸렸다. 오후 다섯 시에 인사위를 여니까, 임원들과 함께 불타는 금요일 밤을 보낼 각오로 나섰다.
(233~234쪽)
임원들의 입장이 되어봅니다... 아...
 
이 책의 띠지에 나온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은 인생에 대한 예의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제가 베푸는 배려들을 당연시하고 그러다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뭐라고 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더군요.
참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을 하니 그때 꼬리를 내립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합니다.
이 책을 보시면 꼭 폭력을 써야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웃고 싶으신 사람, 인간관계 고민하는 사람, 회사생활 힘든 사람, 자기 계발하고 싶은 사람 누구든 이 책을 보면 배울 점이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래 사이트는 김민식 PD님의 블로그인데 매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글이 올라오니 산책한 번 해보세요~!

서문은 고질라 꼬리에 불과했다

매년 책을 내면서 깨닫는 건, 출판 시장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책을 사서 읽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이번 책을 낼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예전의 영어공부, 글쓰기, 여행책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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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100일 동안 50권 책 읽기. (완료)
지금까지 100일 동안 매일 글쓰기. (완료)
며칠 전 시작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진행 중)
의도하진 않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다 보니 100일간 즐기고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만들어지는데 김민식 PD님 뿐만 아니라 제 글을 읽어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 덕분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그동안 글쓰기를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영어에 집중하느라 한글을 자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이웃 블로거님들의 글에 댓글은 힘들지만 매일매일 찾아가 읽고 하트 뿅뿅 날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까지는 일을 해야해서 4월부터 더 많은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유튜브에서 'Mr. Gru[미스터그루]' 혹은 '미스터그루 세계여행' 검색하시면 영상들이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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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저자 김민식 pd 님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새 책에 대해 포스팅하려 하였으나 너무 급하게 글을 쓰면 제가 존경하는 pd 님의 글을 제 마음에 들게 잘 표현하지 못할 듯하여 더 자세히 읽고 내일 포스팅하려 합니다)
미리 내용을 살 짝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김민식 pd 님의 블로그를 구경하시길 추천합니다.
https://free2world.tistory.com/2395

서문은 고질라 꼬리에 불과했다

매년 책을 내면서 깨닫는 건, 출판 시장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책을 사서 읽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이번 책을 낼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예전의 영어공부, 글쓰기, 여행책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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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김민식 지음(위즈덤하우스)

이 책에는 영어를 잘하는 방법도 나와있지만 한 사람의 삶과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 녹아있어 더 재미있게 와 닿고 신뢰가 갑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빨리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의욕이 생깁니다. 
영어 공부는 버티는 힘이 중요합니다. 회화 학원에 어학연수에 과외 교습에 아무리 해도 늘지 않아 하다가 자꾸 포기한다는 후배가 비결을 물어왔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영어책 한 권만 외우면 영어는 절로 술술 나온단다."
취미 삼아 하는 공부라면 그냥 즐겁게 해도 되겠지요. 하지만 인생을 바꾸겠다는 각오로 공부하고 싶다면 무조건 책을 외우세요. 힘들어도 그게 가장 오래가고 가장 잘 남습니다.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7~9쪽)
문제집을 다 읽어보거나 풀어 본 적은 있지만 외워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pd 님께서 추천하신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취미 삼아하는 공부이기도 하지만 더 나은 인생으로 바꿀 것이거든요.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특별한 비결을 묻는다면, 전 다음과 같이 말하겠습니다. "그건 바로 간절함입니다."
(17쪽)
취업 준비를 할 때 토익 점수를 잘 받고 싶었습니다. 취직을 할 때 큰 도움이 되니까요.
그 간절함으로 잠자는 시간 빼고는 다 영어에 집중했습니다.
항상 토익 공부를 하고 밥 먹을 때 혹은 화장실 갈 때에도 영어 듣기를 했습니다.
그땐 꿈도 영어로 꾸곤 했습니다. 그 간절함 덕분에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고 취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한 번 하고 나니 저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영어 공부를 할 때 책을 눈으로만 읽으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입으로 자꾸 소리 내어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협 영화를 보면, 고수가 되는 이상적인 수련 방법은 간단한 일을 몸으로 반복하는 겁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물을 나르거나 무거운 도끼로 장작을 패는 단순한 일만 반복해서 합니다. 무공을 닦는 것처럼 영어 공부도 기초를 꾸준히 갈고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45~46쪽)
저는 영어공부에 있어서 아기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기가 언어를 배우듯이 많이 듣고 많이 말하고 도전할수록 영어가 늘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영어보다는 비교적 쉬운, 기초 회화들부터 익숙하게 만드니 자신감도 오르고 더 재밌어졌습니다.
문법 문제 풀기에서 그만 빠져나와 하고 싶은 영어, 이제는 마음껏 해보라는 유혹을 하시는 듯했습니다.
 
셀프 몰입 유학 캠프 24시
(54쪽)
이 내용은 책을 사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길어서 다 쓰긴 그렇고, 줄여서 쓰기엔 재미가 약해집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김민식 pd 님의 덕후가 되었습니다.
 
벼락치기보다는 짬짬이 공부가 낫다.
(공부 잘하기 위한 세가지 비결)
1. 인출 연습
어떤 책을 읽을 때 한 번에 여러 번 읽기보다 한 번 본 다음 기억에서 꺼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시간 간격을 두고 복습하기
한 번에 오랫동안 외우는 것보다 잠깐 외운 후 잊어버릴 때쯤 다시 외우고, 시간을 두고 자꾸 반복하는 것이 기억을 오래 지속하는 비결입니다.
3. 교차 연습
이미 갖고있는 선행 정보가 풍부할수록 새로운 정보는 더 잘 기억됩니다.
단기 기억을 위한 벼락치기 공부로는 영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장기 기억으로 보존되어야 언제 어디서든 자유자재로 영어가 흘러나옵니다. 자전거 타기나 악기 배우기처럼 반복 연습으로 익혀진 장기 기억은 언제 어디서나 인출 할 수 있습니다.
(134~137쪽)
비결을 무료로 공유해주시는 참 고마우신 분입니다. 이미 먼저 경험해보셨으니 믿고 따라 해 봅니다.
이 책은 영어 공부의 마음가짐과 자세, 습관 그리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제 삶의 질까지 향상시켜준 이 책을 여러분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김민식 지음(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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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기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2018년 6월 17일 이 책 '두뇌를 깨우는 나 혼자 미로 찾기'를 사서 도전을 했고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두뇌를 깨우는 나 혼자 미로 찾기 - 정미희 그림(예스북)

하루에 하나씩 해보자는 작은 목표를 갖고 시작했습니다.

2018. 6. 17 도전 시작

기특하게도 2018년 6월 17일, 이 책을 구매한 바로 그 날 저녁 도전을 시작하고 기록을 남겼습니다.

미로 찾기를 성공하면 밑에 글을 보상으로 저 자신에게 선물을 해주었지요.

첫 장의 내용은 스티브 잡스의 말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한 가지는,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 스티브 잡스 -

 

물론 이것을 매일 한 개씩 했다면 이미 끝나 있겠지만 사는 게 바빠서 책장에 꽂힌 체 생각이 날 때마다 했습니다.

그래서 이르면 며칠, 늦게는 몇 달 뒤에 다시 꺼내어 도전하곤 했고 그 결과 2020년 2월 24일(월) 마지막 장을 마치며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장 도전 완료 - 2020. 2. 24(월)

여전히 완료한 날짜를 기록하고 완성 후 보상으로 좋은 글을 읽어주었고요.

마지막 장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말입니다.

잘 있거라! 우리가 언제 만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저의 100일 글쓰기 도전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즐거운 도전이었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1일에 시작할 세계여행과 유튜브 도전.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변수도 있어서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이미 도전은 시작됐습니다.

저 셰익스피어의 말을 세계여행을 하며 만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꼭 도전을 할 것이고 무사히 끝마칠 것입니다.

 

100일 글쓰기가 끝나더라도 세계여행을 시작하면 다시 블로그에 여행 일정과 사진 등을 올리며 생각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로 저는 스트레스받을 때 음악을 들으며 미로를 하나씩 아무 생각 없이 풀어나갔더니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이 것도 시간 투자를 해야 해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미로 찾기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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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를 좋아하시나요?

수수께끼 뜻:

1. 어떤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아니하고 빗대어 말하여 알아맞히는 놀이.

2.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복잡하고 이상하게 얽혀 내막을 쉽게 없는 .

(출처: 네이버 사전)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로 이야기하려고 산 책인데 은근히 어렵고 알고 보면 '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알쏭달쏭 재미있는 수수께기 - 전치수 엮음(매월당)

다양한 종류의 수수께끼들이 있는데 그중 마음에 드는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정답은 맨 밑에)

1. 가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 것은?

2. 남에게 아무리 나누어 주어도 줄어들지 않는 것은?

여기까진 할만한 것 같습니다.

 

3. 맑은 날에는 옷 입고, 비 오는 날에는 옷 벗는 것은?

4. 다리 하나에 눈 세 개인 것은?

5. 바다도 있고 산도 있는데, 물도 없고 나무도 없는 것은?

쉽지 않지요?

 

6. 산타클로스가 싫어하는 음식은?

7. 어느 낱말을 서로 뒤집으면 반대의 뜻이 된다. 어떤 단어일까?

8.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눈물만 흘리는 것은?

어떤가요? 생각하게 되지 않나요?

 

9. 자신이 가수 '비'라고 우기는 곤충은?

10. 폭력배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나라는?

마지막 두 문제는 아재 개그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재 개그도 언어유희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개그를 잘 살리는 사람이 하면 재밌는데 저는 진지하고 말이 빠르지 않아서 착 가라앉더라고요 -_-;

 

정작 사람들에게는 잘 안 쓰고 글쓰기에 이 책을 이용하게 되네요.

살면서 제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 모든 생각들이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혹시 아나요 이 수수께끼를 아이들 키울 때 유용하게 써먹을지~?

 

세상에는 참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수수께끼 문턱을 두드려 본 것처럼 다음엔 새로운 무엇을 해볼까 생각하면 설렙니다.

여러분들도 재밌는 인생을 만들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정답 1. 세월 / 2. 지식 / 3. 빨랫줄 / 4. 신호등 / 5. 지도 / 6. 울면 / 7. 자살과 살자 / 8. 촛불 / 9. 나비 / 10. 칠레 (마우스 드래그하시면 보여요)

알쏭달쏭 재미있는 수수께끼(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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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과 암산

생각 (Thoughts) 2020. 2.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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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리 좋아지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주산이 수학을 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TV에서 본 한 어린아이는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대학의 학생들도(심지어 계산기도) 제치고 계산을 빨리하는 것을 보고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이 책을 샀습니다.

주산이 답이다 - 민귀영 지음(팝콘북스)

주산을 잘 모르니 기초부터 다진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용으로 산 것인데 남녀노소 다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주판 사용법

주판의 사용법과 수학 원리 그리고 생활 속 주산 놀이까지 주산과 암산을 이용한 다양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 책으로 기초를 다졌다면 주판을 가지고 연습을 하면 좋은데 주판이 없으시면 스마트폰으로 무료 주산 어플이 있으니 다운 받아서 심심할 때 주산&암산 연습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즐겨하는 주산 게임은 이것입니다.

주산 게임

Free Mode로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Free Mode

Tutorial은 주산 사용법이 나오니 따라 해 보면 주판 사용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Challenge(도전)!

덧셈,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등으로 하고 싶은 것을 연습할 수 있고 Custom으로 난이도와 문제 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Rank(등급)

한동안 주산에 집중할 당시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주산 게임을 하는 습관을 가졌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등급을 갱신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금메달 혹은 다른 99%의 사람보다 빠른 성적이 나오거나 1초를 앞당겼을 때의 쾌감.

그것만으로도 게임이 할 맛이 났습니다.

 

저는 수학은 잘 못하지만 계산이라도 남들이 놀랄 만큼 빠르게 하자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주산을 하다 보니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을 해서 암산도 빨라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어떤 때에는 생각 없이 습관처럼 답을 적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뜨문뜨문 생각날 때마다 혹은 앞차의 번호를 보면서 가끔 주산을 하는 정도입니다.

살기 바빠서 맨날 하기란 쉽지 않더군요.

 

주산이 강요가 아닌 재미로써 다가간다면 정말 재미있는 유익한 놀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주산과 암산이 저의 또 다른 매력으로 만들어지도록 오늘도 도전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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