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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책을 보다가 키보드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혁신적인 디자인의 키보드가 있을까 하여 이미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Keyboard (Thanks to klimkin, Pixabay)

옛날에는 이런 타자기를 이용했었지요.
쿼티(QWERTY) 자판이 비효율적이라 타자기의 손가락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도록 개선한 드보락이 나왔지만 이미 쿼티 자판이 익숙해져 대부분이 쿼티 자판을 쓰지요. 폰으로 천지인도 있는데, 저는 쿼티가 익숙해 폰 키보드도 쿼티로 사용합니다.
 
아래 이미지가 가장 보편적인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Gaming Keyboard (Thanks to dawnydawny, Pixabay)

업무용으로도 빠르게 타자 치기 편하고 익숙합니다. 특히 게임용 키보드는 타자 치는 맛이 납니다. 
 

Apple Keyboard (Thanks to sebagee, Pixabay)

애플의 맥북 키보드는 애플답게 심플하지요. 게임하기에는 불편해 보이지만 깔끔하게 업무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특이한 키보드를 그리고 싶은데 검색해 봐도 딱히 끌리는 것이 없고, 머리를 쥐어짜봐도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키보드를 쥐어짰습니다.

키보드 쥐어짜기

그림 그리는 동안 또 다른 아이디어가 나올까 했지만 아이디어는커녕 그림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키보드 쥐어짜기, 씹어먹기

그래서 그리는 동안 키보드를 씹어 먹고 싶었습니다.
유료 AI를 사용해도 완전히 제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대 이상의 창의적인 그림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AI에게 일자리를 많이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AI를 잘 다루는 사람들의 수요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발전하기를 거부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며 재밌게 배우다 보면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을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dhsmfeh rkatkgkqslek. rntq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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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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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림은 정말 고민을 많이 한 그림입니다.

'나'라는 브랜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인(Autograph)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사인이 생각났습니다.

수많은 고민 끝에 그나마 원하는 것에 가까운 사인을 만들어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Autograph, 사인

그리기 쉬워 보이지만 머릿속으로 이미 수많은 사인들이 그려지고 수정되어 나온 결과물입니다. 게다가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세 번이나 지웠습니다.

사실 오늘의 작품은 위 사인이 끝이 아닙니다.

보통 산책을 하면 서점을 향해 가는데, 가면서 '오늘은 돈을 쓰지 말아야지'하며 마음먹었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하여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이 것이 오늘 작품의 완성본입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Autograph, 사인 (Thanks to 뚜띠팬다)

뚜띠팬다님께서 그림을 너무 재밌게 잘 그리셔서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옵니다. 그래서 간직하며 두고두고 보기위해 스티커를 사서 같이 붙였습니다.
 
저는 반도의 흔한 노력파였습니다. 영풍문고를 둘러보면 재미난 아이디어들이 넘쳐납니다.

영풍문고 = 재미

한국인들은 Idea의 민족 또는 천재들의 민족이라고 불려도 될 것 같습니다.
 
한 번은 3초컷 정도의 웹툰 형식으로 그림을 그려볼까 했더니 이미 있습니다.

하루 3컷 - 150102(금) - 진화의 시작.

150102(금) - 진화의 시작.

comic.naver.com

그것도 2015년에 시작하여 1333화로 완결이 되었네요. 저는 웹툰을 보는 게 없는데 위 만화가 제 스타일인 듯합니다. 이번 기회에 이 만화를 보고 배워야겠습니다.
 
오늘 삼국지 책을 읽다가 조조가 한 말이 와닿았습니다. 원소의 땅이던 북방을 평정한 후 동작대라는 높은 대를 쌓도록 군사들에게 명하고 한 말입니다.

"뒷날 이 대가 다 이루어지면 이곳에 와서 늙음을 즐겨야겠구나."

저는 지금부터 늙음을 즐겨야겠습니다. 그러기에 제 사인은 간단해 보일지 모르나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담은 그림입니다. 저는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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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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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휴식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휴식

 
누군가의 차, 자전거도 주차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주차의 정석

 
이제 리모델링을 마친 동네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루에 책을 다섯 권이나 빌릴 수 있습니다. 그림에 대한 책을 찾다가 근처에 사진에 대한 책도 있길래 재밌어 보여 빌렸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도 좋아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한 번 찍어봤니?'
Q. 여기서 말하는 찍다는 무슨 뜻일까요?
1. 매일 고추장을 찍어 먹다.
2. 매일 투표를 하다.
3. 매일 다섯 손가락을 펼친 상태에서 손가락 사이사이를 빠르게 연필로 공책을 찍다. 
4. 매일 눈으로 사진을 찍다.
5. 매일 인생 영화를 찍다.
6. 
 
이제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인생은 한 번 뿐이지만, 그 인생 엄청 오래 살 지 모르니 적당한 휴식을 취하시며 즐거운 인생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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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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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신발을 하나만 신다 보니 뒤꿈치가 닳아서 뜯어졌습니다.
신어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서 그대로 더 신어볼까 하였는데, 양말에 마찰이 생기고 물집이 잡힐 듯하여 새로 하나 샀습니다.

여러 군데 돌아다녀봤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딱 하나 있어서 구매를 했는데 브랜드 생김새는 아는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됐건 다행히 마음에 드는 신발을 샀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전에 신던 신발입니다.

나이키 런닝화

신으면 뒤꿈치가 아파서 벌초할 때 쓸 수도 없습니다. 매년 벌초하러 갈 때는 산을 오르다 보니 신발이 더러워지기에 어제 호주 길고양이가 비벼대던 신발로 벌초를 다닙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7일 / 동네)

요즘 전쟁 영화를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한 영화를 봤는데 병사가 지도를 그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대충 간단히 그리는데 저보다 잘 그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리 그리기 연습해 볼 겸 친근한

cd-hs.tistory.com

 
오늘은 이상하게 평상시보다 그림 그리기가 더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나이키 신발

새까만 부분은 색연필로 칠해보려다 오늘은 왠지 소묘로만 해보고 싶어서 나름 열심히 그려봤는데, 똥손치고는 나름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그래픽 500'이라는 책을 봤는데 거기에 나이키 로고가 나왔습니다.

Nike Logo

꼭 알아야 할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배울 것이 많은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전에 FILA, Adidas, Nike를 신어봤고, 오늘은 유명한 브랜드이긴 한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이름을 모르는 신발을 샀습니다. 아쉽게도 매장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주문 요청을 한 상태라서 토요일에나 받아 볼 수 있겠네요.

알고 보면 살면서 나 자신도 하나의 브랜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이키처럼 꾸준히 훌륭한 브랜드로 살아가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기로 아래 광고를 보면서 다짐해 봅니다.

NIKE -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 (Thanks to Nike Korea, YouTube)

하루종일 한 것은 많은데 뭐 했는지 티가 잘 나지 않지만, 오늘 같은 하루들 덕분에 어느 날 저만의 개성과 매력적인 브랜드가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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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쟁 영화를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한 영화를 봤는데 병사가 지도를 그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대충 간단히 그리는데 저보다 잘 그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리 그리기 연습해 볼 겸 친근한 우리 동네를 그려봤습니다.

아래 사진이 위성으로 본 우리 동네입니다.

우리 동네 (대전)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이 제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그릴 것들이 너무 많아 간단하게 그려봤습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우리 동네

냇가가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게다가 서점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저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알려준 영화가 있습니다.

건축학개론

이 영화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강 교수: 이 도시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우리는 여기에서 밥 먹고, 술 먹고, 학교 가고, 당구장 가고, 모든 생활을 다 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이 도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까? 의외로 넓거든요, 여기가
자, 그래서 내가 지도를 한번 준비해 봤는데
[삐삐 소리] 그... [삐삐 소리] 삐삐는 누구세요? 좀 수업시간에는 좀 끄자, 어?

다음 주까지 숙제가 있습니다. 리포트, 응?
지금 자기가 사는 동네를 여행을 해 보는 거야

평소에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동네 골목들, 길들, 건물들, 이런 걸 한 번 자세히 관찰하면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보세요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이해를 시작하는 것, 이게 바로 건축학 개론의 시작입니다.
알았어?

이 영화를 보고 산책이 더 재밌어졌습니다. 
이런 대사도 나옵니다.

강 교수: 이번 주는 한번 먼 곳까지 가봅시다. 먼 곳, 응?
내가 사는 데에서 가장 먼 곳이 어디일까? 멀다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 물리적 거리
 - 시간적 거리
 - 심리적 거리
생각해 본 적 있어?

예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간 적이 있는데 시드니로 갔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기분 좋은 느낌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숙소를 검색, 예약 후 갔습니다. 그때 알아봤을 때 유용한 사이트는 검트리였습니다.
호주 사이트 (검트리 / https://www.gumtree.com.au)

 

Gumtree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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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umtree.com.au

 
제가 처음 머물던 동네는 시드니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저를 가장 먼저 반겨준 이는 아래 사진의 호주 길고양이입니다.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길고양이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비비적댑니다. '호주 길고양이들은 다 이렇게 친근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소는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구글맵으로 예전에 살았던 집을 찾아 검색을 해봤습니다.

호주 시드니 우리 동네 (1)

우선 집주인께서 알려주셨던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역으로 왔습니다.

산이 없어서 하늘이 광활하고 시원해 보입니다. 

호주 시드니 우리 동네 (2)

당시 이 공원이 가장 인기 있는 한인타운 만남의 거리였습니다.

호주 시드니 우리 동네 (3)

낮에도 밤에도 넓고 여유롭습니다.
 

호주 시드니 우리 동네 (4)

울월스(Woolwroths)는 한국의 홈플러스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처음 왔을 때 돈이 넉넉지 않아 주로 식빵에 저렴한 초고추장 같은 소스를 뿌려 먹던 것이 추억으로 남습니다. 나름 건강을 챙긴답시고 곡물 식빵을 먹었었지요.
 

호주 시드니 우리 동네 (5)

분명히 집주인께서 역에서 5분 거리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가면 갈수록 뛰어서 5분 거리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사람이 한 명 보이네요. 워킹홀리데이 온 학생이 아닐까 하며 반갑습니다.
 

호주 시드니 우리 동네 (6)

이 근처에서 위에 언급했던 친근한 길고양이를 만났던 것 같습니다.
집 주소를 잊어버려 확실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근처에서 처음 숙소를 잡았었습니다.
 

호주 시드니 우리 동네 (7)

아직도 그때의 추억들이 뜨문뜨문 기억이 납니다. 젊고 매우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호주를 방문하고 싶네요.
 
어디를 가든 외국인의 시선이었고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는 동네에서도 익숙하고 매일 보는 거리일지라도,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양한 각도와 관점으로 관찰하며, 재밌고 즐거운 생각들을 하며 산책을 합니다.
그렇게 사색을 즐기다가 이렇게 '예쁜 꽃이 있네?' 하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이미 꽃은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사색의 재미

조금 더 의식적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주변을 둘러봐야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예전에 살던 우리 동네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면 물리적, 시간적, 심리적 거리가 허물어집니다.
그래도 직접 가서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경험은 또 다릅니다.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재밌고 다양한 경험들 많이 하시면서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건축학개론 ost - 기억의 습작 (Thanks to Hakuna Matat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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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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