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직아이를 만들어봤습니다. ※ 주의사항 - 폰보다 컴퓨터 모니터로 더 잘 보임. - 너무 많이 하면 눈 피곤함. - 파란색 글은 보는 방법 참고이므로 넘어가도 됨.
< 매직아이 - 나무위키 >
그냥 보면 노이즈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눈의 초점을 적절하게 맞추면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맨눈보기[2]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평행법: 그림보다 먼 곳(뒤쪽)에 눈의 초점을 맞춘다. 두 눈 사이의 거리보다 넓게 벌어져있는 그림은 입체로 볼 수가 없다.
교차법: 그림과 눈 사이(앞쪽)에 눈의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하면 두 눈은 당연히 사팔뜨기가 된다. 양 눈의 시선을 교차하기 때문에 교차법이라고 한다. 아무리 넓게 벌어져 있는 그림이라도 입체로 볼 수가 있다. 두 눈을 사팔뜨기로 모으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될법한 큰 그림이라도, 뒤로 물러서서 시야에 들어오게만 한다면 입체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굳이 그림이 아니라도 저 멀리 보이는 전봇대 두 개를 겹쳐서 본다든가)
똑같은 그림이라면 평행법과 교차법으로 봤을 때의 입체감이 반대가 된다. 즉, 평행법으로 보면 튀어나오는 부분이 교차법으로 보면 쑥 들어가 보이게 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입체감의 방향이 중요한 그림은 평행법과 교차법 둘 중 하나를 쓰도록 명시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에 따라 잘 보이고 안 보이는 사람이 따로 있는 듯. 입체 영상을 만드는 것은 간단하지만 보는데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정 안 되면 두 눈 양쪽 끝을 손가락으로 꽉 눌러 눈의 초점을 강제로 모이게 한 뒤 손가락을 서서히 떼어도 보인다.
매직아이 글, 그림.
매직아이를 많이 하다보니 눈이 피로하여 든 생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Bing의 도움을 받아 하고 싶은 말을 점자로 그렸습니다.
이전 그림 노트보다 크기가 커졌기에 그림 크기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스케일이 커졌으니 디테일과 시간을 더 투자하여 대작을 만들어보려는 욕심이 너무 커져서 욕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외각과 내각의 크기의 합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선의 1mm 길이 틀림 없이 완벽하게 그려보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노트는 달라졌지만 마음가짐은 그대로입니다. - 스케일과 디테일, 시간에 신경을 쓰자. - 상상하는, 그리는 재미가 중요하다. - 내가 재미없으면 과정도, 결과도 재밌을 수 없다. - 망하면 망했다.
오늘 그림 123일?
저는 극단적인 완벽주의는 아니지만 완벽하기 위해 노력은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오늘은 무엇을 그려볼까 생각하다 저의 성격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혈액형보다 MBTI를 본다 하네요. 예전에 아는 동생들과 재미로 했다가 나온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제 성격의 답변을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저는 제 성격을 가두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심한 편이긴 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는 여자와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엄청 소심했습니다. 지금도 수줍음을 타긴 하지만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들이댔습니다.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다는 마음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좋아한다, 사랑한다 표현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선생님의 성격을 말했더니 중2 여자아이에게 혼났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안 돼요! 요즘은 썸이 필요해요 썸이!" 아... 그랬구나 -_-;
아무튼 저는 제 성격을 무엇 하나로 가둬 둘 생각이 없습니다. MBTI도 재미로 했을 뿐, 그때그때 다릅니다. 어느새 제 노트 마지막장까지 그림을 다 그려서 노트를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이미 저만의 그림책 2권이나 그렸네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노트 판다고 하면... 팔릴까...? 재밌는 도전들이 가득한 추억의 물건들이라 팔 생각은 없습니다. 새로운 노트를 설레는 마음으로 골라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