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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하지' 티켓을 사용합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77일 / 예술가)

매일 한 번 그려봤니 폴더를 만든 후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그림을 이 폴더에 보관하거든요) 항상 폴더의 맨 처음 이름은 '뭐하지'입니다. 다음에 언젠가 '뭐하지'라는 주제가 나온다면 두 가지

cd-hs.tistory.com

 
아이디어는 많지만 저에게 휴식을 주려합니다. 그래서 이제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만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의 그림입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뭐하지

1. 오전에는 필요한 일들만 하고 드러누워 늘어져있었습니다.

2. 오후에는 늘어져 있고 싶지 않아 '월든' 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문구를 골라 읽었습니다.

P139
나는 생을 깊게 살기를, 인생의 모든 골수를 빼먹기를 원했으며, 강인하고 엄격하게 살아, 삶이 아닌 것은 모두 때려 엎기를 원했다.

P482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鼓手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은행나무) -

운동과 샤워를 한 후 산책도 할 겸 나갑니다.
 
3. 카페에 앉아 빌린 책을 정독합니다.

"다들 개천에서 용 났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앞으로 저는 분골쇄신해서 일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대학원 졸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맡았던 제 생애 첫 번째 기자회견 통역의 첫 문장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언어뿐 아니라 문화와 관습을 알아야 행간의 의미까지 놓치지 않고 전달하는 훌륭한 통역을 할 수 있습니다.

통역에서는 언어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다방면에 대한 지식과 관심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나요?", "좀 더 유창하고 고급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영어를 많이 접하고, 많이 외우고, 많이 써보는 것 외에는요. 여러분이 영어권 국가에 살지 않는 이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닙니다. 그래서 성인으로 배우는 외국어는 무한의 노력만이 정도正導입니다.

- 통역의 바이블 (임종령 지음, 길벗) -

 
4. 저에게 휴식이 필요함을 깨닫고, 오늘의 치트키를 냅다 던집니다.
뭐하긴, 좀 쉬어야지.
 
여러분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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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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