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차로 출퇴근할 때 라디오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영어 공부할 겸, 그때 추억을 되살릴 겸해서 myTuner Free라는 어플로 외국 라디오를 듣습니다.
고맙게도 이 어플로 전 세계 라디오를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호주에 있을 때 주로 위 사진의 KIIS 106.5 / The Edge 96.ONE를 들었는데, 이 라디오를 통해서 BTS와 블랙핑크의 노래가 많이 나왔고 그때마다 반갑더라고요.
채널 종류도 다양합니다. 음악, 뉴스, 토크 등 채널들이 많아서 그때그때 듣고 싶은 것으로 골라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라디오를 듣다 보면 최신 팝송도 나오고 좋은 음악들이 많이 나와서 다음에 또 듣기 위해 스크린 숏을 해둡니다.
이번에 스크린숏 해 놓은 음악은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 음악도 요 근래 많이 듣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가사가 조금 야하지만 음이 좋아 아무 생각 없이 듣기 좋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ucVUEmjKsko
아무튼 이 어플의 또 다른 장점은 수면 타이머입니다.
자기 전에 수면 타이머를 해놓으면 정해진 시간(최대 100분)에 알아서 꺼지니 잠이 안 올 때,
혹은 영어 듣기를 하다가 살포시 잠들고 싶을 때 사용하니 편하더라고요..
(잠들었는데 라디오 때문에 깰 수도 있으니 주의!)
저는 출퇴근에 항상 영어회화 듣기를 쉐도잉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받는 날에는 그냥 이 어플 틀어 노래 듣고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라디오를 통해 젊은 날 듣던 노래들이 나오면 추억이 떠오르고 기분이 좋더군요.
영어 공부도 중요하고 제 기분도 중요하니 둘 다 챙기려는 저의 절충안이었습니다.
(이 어플 광고해주는 것 느낌인데 그냥 저의 방식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라디오를 들으며 매일매일 즐겁게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을 칭찬합니다. (저는 스스로 칭찬을 많이 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굿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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