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Fungible Address'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3.05.02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8일 / 바나나) 1
반응형

얼마 전 1억 5천만 원의 바나나 전시품을 한 학생이 배고파서 먹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2019년에도 한 행위예술가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바나나)을 배고프다며 먹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뉴스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도 기록이 남아있네요.

 

1억짜리 바나나 예술작품 꿀꺽…행위예술가 "배고파 먹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제적인 미술장터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12만달러(약 1억4천만원)에 팔린 '바나나' 예술 작품을 한 행위...

www.yna.co.kr

위 뉴스에 나온 내용을 보니 '바나나는 발상'이고 작품은 파괴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러다가 바나나를 여러 개 걸어놓고 누가 저 작가의 바나나를 먼저 먹나 오픈런 대회까지 나오겠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허락 없이 훼손한 것에 대해 화날 법도 한데 작품의 본질은 '발상'으로 생각해 너그러이 넘어가주는 예술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발상이라는 본질에 집중해서 저도 바나나를 한 번 그려보았습니다.

품종 개량 된 미래의 바나나 중 하나

위 그림은 품종개량 된 미래의 바나나 중 하나입니다.
 
저는 먹는 배(Pear)가 동그랗고, 속은 하얀색이면서 겉은 갈색을 띠는 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래 사진처럼 전구같이 생긴 것이 배라는 것을 호주에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배 Pear (Feat. PIRO4D / 픽사베이)

그래서 저도 발상의 전환으로 바나나를 동그랗게 그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발상은 개미똥만큼도 대단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글을 읽어나가다 보시면 알게 되십니다.
 
제 발상에서 한 번 더 나아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궁금증에 대해 구글 Bard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다음은 구글 Bard와의 대화 내용입니다. (간단히 빨강 글씨만 읽으셔도 됩니다)

뭣이중헌디: 대체불가인터넷주소 가능?

I want to make an expression of the internet address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query=%EB%B0%94%EB%82%98%EB%82%98+%EC%98%88%EC%88%A0' like Non-fungible token. Then what should I say? Non-Fungible Address?


Google Bard: 응, 가능.

Yes, you can call it a Non-Fungible Address (NFA). It is a unique identifier for a specific internet address, and it cannot be copied, substituted, or subdivided. The ownership of an NFA is recorded on a blockchain and can be transferred by the owner, allowing NFAs to be sold and traded. NFAs can be created by anybody, and require few or no coding skills to create. NFAs typically contain references to digital files such as artworks, photos, videos, and audio. Because NFAs are uniquely identifiable, they differ from internet addresses, which are fungible.
Here are some examples of NFAs:

  • A website address
  • An email address
  • A social media profile URL
  • A file storage location
  • A domain name

NFAs are a new and emerging technology, and their potential applications are still being explored. However, they have the potential to revolutionize the way we own and trade digital assets.
 

요즘 대체불가토큰, 대체불가XX라는 문구들이 많이 나오길래 구글 Bard에게 대체불가인터넷주소가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Yes라고 대답하네요. Non-Fungible Address(NFA).
자 그럼 소개합니다. 저의 NFA입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 하시면 저의 NFA 세계로 이동을 하시게 됩니다. 보고 웃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십시오. 더 웃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query=%EB%B0%94%EB%82%98%EB%82%98+%EC%98%88%EC%88%A0

보고 오셨나요? 이 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네이버와 발상의 전환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그림은 8분 만에 그렸지만 본질은 발상에 있습니다. 산책 할 겸 서점에 놀러 갔는데 크로키를 비롯한 다양한 드로잉 책들이 자신을 봐달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저의 그림 그리기는 오늘 8일 차입니다. 그림 실력이 늘고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책들을 보면서 Kpop스타에 나와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른 가수 정승환 씨가 생각이 났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것이 자신과의 스타일에 맞지 않아 자기 나름의 음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그림도 그렇습니다. 오히려 드로잉 기법에 얽매여 제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지 못할까 봐 일부러 펴보지 않았습니다. 어떤 관점으로 보면 농구 3점 슛을 배우는데 슛의 기본자세도 배우지 않고 골을 넣으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말도 맞습니다. 다만 저는 못 그리더라도 저만의 스타일로 재밌게 그려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그림 그리기 자체에 재미를 더 붙이고 나중에 더 잘 그리고 싶을 때 드로잉책들을 20~30권씩 보며 따라 그려보며 '와.. 이렇게도 그릴 수 있구나'를 깨달으며 더욱 발전시켜 볼 생각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Non-Fungible Person(대체불가사람)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그만 좀 보고 일 좀 하지 누구보다도 자신의 글을 보고 웃고 있을 대체불가능한 나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며 잠을 자야겠습니다. 굿밤~*

NFA작품명: 쏠 수 있어! (Feat.RyanMcGuire / 픽사베이)

반응형
Posted by 총,귤,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