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귤,쇠

오늘은 안 그려 본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여 예전 그림들을 둘러보니 동물을 제대로 그린 것이 없기에 여우를 그려봤습니다.
짜잔~!

완전 잘했지요? 제 실력이면 아직 이렇게 못합니다. 원본을 보고 따라 그려봤습니다. 원본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보통 사진이나 그림들을 참고할 때 픽사베이(Pixabay), 네이버, 구글 이미지들을 참고하는 편입니다.
 
원래 개와 고양이를 그리려고 픽사베이에서 'Cat and Dog'를 검색하였는데 마침 아주 마음에 드는 이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떴습니다. 여우(Fox)

Bcogwene라는 분께서 만드신 이미지인데 다른 이미지들도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듭니다. 이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는데 그리면서도 귀여운 그림이라 그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상상하거나 생각해서 그리는 것과 달리 따라서 그리면 마음이 편합니다. 물론 저에게도 위 이미지를 따라 그리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연필만 사용했다면 지우고 다시 하면 그만인데 사인펜으로 색칠을 하려니 실수할까 봐 손이 떨렸습니다. 하트에 펜뭉텅이가 있는 줄도 모르고 지우개로 밑그림을 지우다가 V로 만들어 버렸네요. 원작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이런 그림도 해봤다는 뿌듯함이 느껴지고 더 많이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칠을 하려고 보니 필리핀에서 사서 한국에 가져온 사인펜 밖에 없었습니다. 10년도 넘게 제 서랍에서 잠들어 있었지만 개봉을 하지 않아 그런지 잉크가 잘 나왔습니다.

제 방에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한답시고 파스텔 같은 잘 안 쓰는 도구들은 버리거나 창고에 넣어놨는데 내일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리면 그릴수록 다양하게 그려보고 싶습니다.
 
요즘 일, 공부, 독서 핑계로 블로그를 안 하고 있었는데 다시 시작하다 보니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블로그 이웃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블로그 산책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도 예전에 신청해서 승인이 났었는데 블로그에 뜨지 않아 헤매고 있었지만 여러 이웃블로거님들 덕분에 드디어 노출에 성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처럼 일기 쓰듯이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전문분야, 맛집, 문제 해결방법 등 다양한 블로그 글들을 통해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아래 재밌는 음악을 들으시며 즐거운 기분으로 잠드시길 바랄께요.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