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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4.30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6일 / 사람인가 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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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그린 그림은 사람인가 돈인가? 돈인가 사람인가? (오늘의 그림도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요즘 어렸을 때 재밌게 읽었던 소설 삼국지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 보면 과장된 것들이 꽤 보입니다. 사실에 재미를 가미한 소설이기에 재밌는 부분은 재미로 보고, 배울 것은 배우며 즐겁게 뽑아먹는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삼국지를 읽다 보면 다양한 전술과 전략이 나오는데 장군(대장) 한 명의 말과 행동, 선택에 따라 수많은 군사들이 사망을 하거나 살아남거나 합니다. 
실제 전쟁으로 가정하고, 위에 그린 대장(나)을 포함한 10,000명이 대장 한 명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나머지 9,999명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습니다. 나를 믿고 따라준 사람들이 나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9,999명의 부하들이 헛되이 죽는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오늘의 그림은 관점을 바꿔서 사람을 돈으로 바꿔서 생각하며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생각(관점)을 바꿔보면

혹시 요즘 근처 놀이터에 가서 땅 파보신 분 계실까요? 500원은 커녕 100원도 안 나옵니다. 아이들이 우연히 흘리지 않는 한 돈 벌기 쉽지 않습니다. 요즘 소비 0원 챌린지, 디지털 폐지 줍기라는 뉴스도 나올 정도로 돈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나의 소중한 마음과 노력, 시간을 희생해서 번 돈을 소비의 유혹에서 지켜내기 위한 하나의 심리적 차단장치를 두는 것도 제태크 방법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돈의 소비와 저축(혹은 투자)이라는 건널 수 있는 다리 사이에서 잠깐 고민을 해봅니다. 그저 5,000원이 아닌, 5,000명의 '나'라고 생각해 보면 돈을 함부로 소비하고 싶지 않아 집니다.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가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이 벌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천재지변이라는 상황이 괜히 있는 것도 아니고 위급, 긴급이라는 단어가 쓸데없이 생긴 것이 아닙니다.
내 평안의 시간을 위해 돈을 버는데, 몸을 돌보지 않고 무리하다가 다치거나 돈을 허세에 낭비하여 노후에 고단한 일을 해야하는 후회스러운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돈을 소중히 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나의 돈이 죽을지 살지에 대한 선택은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나의 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돈이나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있고, 다들 떠날 뿐만 아니라 어디선가 다른 돈과 사람들에게 나에게 가지 말라고 소문내기도 합니다.
오늘의 그림은 나의 돈(시간)이 소중하듯이 남의 돈(시간)도 소중하다는 것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많은 분들이 소중한 (돈)시간을 함께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절벽 위에서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달려와주는 이가 꼭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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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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