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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4.27 머니무브 (Money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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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나 부동산이 호황이거나 낮은 금리가 지속될 때 자금이 안전 자산인 은행 예금에서 부동산, 주식채권 시장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뜻한다.

반대로 불황일 경우에는 자금이 고위험 고수익 자산에서 안전 자산인 은행 예금으로 몰리는데, 이는 역머니무브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머니무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머니무브 & 역머니무브에 대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한 번 적어 보자.
현재 4월 말.
1. Fed의 급격한 긴축정책이 양적완화 정책으로 풀어놓은 달러들을 다시 거둬들이는 중이라 미국 달러 예금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 Fed가 원하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가 될 때까지 (누구 하나 망해서 돈이 다시 충분히 거둬질 때까지)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한다.
2. 높은 이자율로 인해 대출금을 갚지 못한 기업들이 생기고 연체가 생겨 은행이 위험하여 뱅크런 사태들이 발생한다.
 - 미국 SVB, 유럽 CS, 자꾸 흘러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저축은행들에서도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앙은행과 타 은행들이 협력해 뱅크런 사태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3. 역사가 반복되어 정치도, 경제 상황도 2008년 리만브라더스 때와 비슷하다.
 - 사람들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은을 모으고 있다.
 - 이전과 다른 점은 2009년 생긴, 디지털 금이라고 여겨지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혹은 투자처로서 돈이 몰리고 있다.
 
여기까지가 현재의 상황이다. 이제부터가 내가 예상하는 앞으로 머니무브 이정표이다.
 · 비트코인 값이 4월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약 3만달러 / 약 4천만원). 5월은 더 치솟을 것이다. 6월 중순에 있을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일 전후까지 비트코인 값은 요동을 치며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 현 미국 대통령 바이든 (민주당) vs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공화당). 나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달러 패권을 위협하려는 중국의 위안화 때문에 달러 패권을 지키기 위해 협상이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늘 나온 뉴스들을 보면 채무불이행(디폴트)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
 · 현재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세계 경제가 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래서 저 결정이 중요한데, 채무불이행이 될 경우 안 그래도 힘든 미국의 경제가 다시 어려워져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식도 급락할 것이다. 2008년에는 미국 주식시장이 약 15% 급락했다.
 · 지금도 미국의 주식시장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하락 중이다. 협상이 진전되어 채무불이행이 끝나고 나면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활황 할 것이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도 함께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 변수는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이다. 하지만 미국의 강력한 달러 패권으로 중국의 부동산을 후려쳐서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탐욕에는 모든 가능성과 방법들이 열려있다.
 
◈ 요약해 보면 이렇다. 4~5월 금, 은, 비트코인 ↑, 6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전 급락. 디폴트 선언 후 다시 금, 은, 비트코인 오르는 듯 하다가 갑작스레 부채한도 상한 협상이 타결되고 Fed가 기준금리를 하락시키면서 안전자산들의 투자매력이 떨어져 주식과 부동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기 시작한다. (디폴트가 다음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금, 은, 비트코인 등 안전자산에 투자한 사람들은 디폴트 전에 빠져나가든지 어느 정도 비율을 현금화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재 미국이든 한국이든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급락을 각오하고(현재도 계속 하락 중이지만) 손해를 보고서라도 더 큰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현금화하여, 현재의 높은 이자로 예금을 받으며 버텨 어느 쪽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되면 경기가 회복되며 주식시장, 부동산이 살아날 것으로 보는데, 나는 아직 한국 주식시장에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가 있기에 세금에 차이는 있지만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본다. 나에게 있어 미국 주식을 산다는 것은 미국 기업과 달러를 함께 사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주로 기업가치가 높고 배당금을 꾸준히 해 온 기업들에 매 달 월세를 받듯이 배당금을 받는 투자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워런버핏이 좋아하는 코카콜라나 석유를 다루는 기업이면서 배당금도 좋게 주는 셰브론이 좋을 것 같다.
배당금보다는 빠른 자본소득을 위해 단타를 하는 사람들은 내가 잘 모르기도 하고 내가 어떤 기업을 적든 High risk, High return에 투자를 할 것이다.
꾸준히 기업의 가치를 보고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배당금이 없더라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같은 거대기업에 매달 일정량씩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그저 나의 생각일 뿐, 전문가가 아니므로 전문가 혹은 애널리스트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삼성전자가 많이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삼성이 한국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런데 지나가는 말로 '요즘 누가 삼성폰을 쓰냐, 삼성폰 쓰는 사람은 아재다, 애플은 갬성(감성)이 있다.' 라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 마케팅의 문제일지 코리아 디스카운트 때문일지 무엇일지는 모르나 이런 프레임에서 빠져나와 더욱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를 예로 들 수 있겠다. 나는 삼성폰을 오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배터리를 교체해도 빨리 닳아 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자기에게 여분의 폰으로 샤오미 폰이 있으니 주겠다고 하여 고맙게 받아서 사용을 해봤다. 삼성폰보다 사용하기엔 불편했지만 대륙의 실수라고 생각될 정도로 나쁘지 않은, 오래전 구입한 삼성폰을 배터리 교체했어도 빨리 닳았던 폰보다는 괜찮은 폰이었다.
애플은 애플의 제국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문뜩 들었던 생각인데 애플은 사과 그림에 검정색 뿐만 아니라 무지개 색으로, 은색으로, 사과만 그려 넣으면 애플이 생각나게 만들었다.
나는 삼성이 파란색이고 무슨색이고를 떠나 삼성이 많은 분야에서 1등을 하고 있음에 자랑스럽다. 그런데 반도체 제조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쪽으로도 삼성의 세상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미 있다면... 더 힘써줬으면 좋겠다.
 
어찌 됐건 내 생각에 올해 후반기부터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들이 망하고 싶지 않는 한 열심히 일 할 것이기에, 오르락 내리락 변동성은 있겠지만 길게 보면 우상향 할 것이다.
만약 내가 주식 투자를 한다면 꾸준히 기업의 주식도 오르면서 달러 배당금도 주는 기업들에 투자를 하겠다. 그리고 이런 소중한 돈들이 일을 해서 다시 나의 자본에 계속 들어오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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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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