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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5.27 매일 한 번 그려봤니 (그림 그리기 33일 / 시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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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림을 보여드리기 전에, 제가 갖고 있는 티쏘(TISSOT) 시계줄 교체 할 일이 있었기에 다른 분들께도 교체방법을 공유합니다.

이 과정이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고생한 저에게 선물로 샀던 시계입니다.

티쏘(TISSOT)시계, 시계줄, 교체도구 (1)

사용한 지 오래되어 시계줄(스트랩)이 헐어서 새로 샀더니 이렇게 교체공구를 같이 보내줍니다.
 

티쏘(TISSOT)시계, 시계줄, 교체도구 (2)

비닐을 뜯어보시면 시계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 2개, 시계 줄 끝에 1개 교체할 수 있는 바네봉이 총 3개 있습니다.
바네봉 끝부분에 동그랗게 돌출된 부분을 기억해 주세요.
그 옆에는 양면 교체 공구로, 한쪽은 V자 형이고, 다른 한쪽은 그냥 밀도록 끝부분이 동그랗게 되어있습니다.
 

교체 과정 (1)

시계 본체 러그(lug:돌출부)와 시계줄 사이에 교체공구 V자를 밀어 넣습니다. 잘 안 들어가면 줄을 왼쪽으로 조금 당겨서 넣습니다. (시계줄 의외로 탱탱하니 세게 눌러도 쉽게 구겨지지 않습니다)
 

교체 과정 (2)

이렇게 러그와 시계줄 사이에 끼워 넣고 위에서 말씀드린 바네봉 돌출된 부분이 걸리도록 계속 밀거나 내려봅니다.
 

교체 과정 (3)

그러면 이렇게 한쪽 바네봉 끝이 빠져나오면서 다른 쪽도 빠져나옵니다. 바네봉 끝부분 동그란 부분 보이시지요? 저 부분에 V자를 걸어야 하는 겁니다.
 

교체 과정 (4)

반대편 러그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빼줍니다.
 

교체 과정 (5)

저는 색깔별로 여러 개 샀는데 굳이 여러 개 사지 않고 하나만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개 사신 후 줄의 길이만 맞으면 다른 티쏘 시계의 줄로 사용해도 되겠네요. 참고로 지금 이미지의 줄은 8mm 22mm인데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 판매처에 문의하시면 잘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교체 과정 (6)

이제 새로 산 시계줄에 바네봉을 집어넣습니다. (새로 산 교체줄 끝부분에는 브랜드 이름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교체 과정 (7)

해체할 때처럼 시계 러그 부분 동그란 구멍에 시계줄 왼쪽 바네봉을 먼저 넣어줍니다. 
 

교체 과정 (8)

왼쪽 바네봉을 구멍에 넣으셨으면 오른쪽 부분을 V자 공구로 밀어 넣습니다.
 

교체 과정 (9)

오른쪽을 마저 끼워 넣으면 이렇게 깔끔하게 한 쪽이 완성됩니다.
 

교체 완료

다른 쪽도 마저 끼워 넣으면 교체 완료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것은 버리셔도 되지만 줄을 하나만 사셨다면 혹시 모르니 보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티쏘(TISSOT) 시계줄 교체방법은 마치겠습니다.
 
시계 관련 이미지들이 많아, 오늘의 주제는 시간으로 했습니다. 시간에 대한 이미지를 찾아보면 다양한 시계 이미지들이 나옵니다.

1. Wrist watch (Thanks to SplitShire, Pixabay) / 2. Writst colck (Thanks to ernie, Pixabay)
3. Digital clock (Thanks to labenord, Pixabay) / 4. Digital clock (Thanks to Samsung)
5. Clock (Thanks to foto-retusz, Pixabay) / 6. Cuckoo-clock (Thanks to GDJ, Pixabay)
7. Old clock (Thanks to jarmoluk, Pixabay) / 8. Big-Ben (Thanks to OltreCreativeAgency, Pixabay)
9. Old clock (Thanks to foto-retusz, Pixabay) / 10. Clock (Thanks to Nile, Pixabay)
11. Sun dial (Thanks to mcsc1995, Pixabay) / 12. 해시계 (Thanks to estellhaya, Pixabay)

위 이미지들이 대표적인 시계 이미지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더 재밌고 독특하면서 다양한 시계들이 있지만, 딱히 그리고 싶은 시계가 떠오르지 않아 그림 실력을 늘리기 위해 위 12개의 이미지들을 모두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하다가 새로운 생각이 떠올라 아래와 같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가 그린 시계 그림입니다.

매일 한 번 그려봤니 - 반시계

반시계를 그려봤습니다. 실용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이런 시계는 세상에 없는 제가 그린 단 하나뿐인 시계입니다. 숫자 그림은 아래 두산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고대 문명의 수 표기 체계 (Thanks to 두산백과)

정말 숫자들을 형태로 보다 보니 글자가 아니라 그림으로 보입니다.
 
사실 위 반시계를 그리게 된 이유는 그리다가 실패(실수?)했기 때문입니다.

볼펜으로 해서 지울 도구가 없어요

처음에는 12개의 그림을 다 그리려 했기 때문에 볼펜으로 선을 그어두고 하나하나 그리려 하는데 너무 많아 그리기가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림의 순서를 생각하다 보니 반시계 방향이 생각이 나서 숫자를 그려 넣다가 펜으로 쓴 부분을 지울 도구가 없어서 공책 왼쪽 편에 다시 그렸고, 이게 더 마음에 듭니다.
 
언젠가 시계를 사려고 백화점에 가봤으나 천만 원이 넘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오히려 5만 원에 평생 간직하고 싶은 시계를 찾았습니다.

카시오 군인시계

백화점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디자인이 예쁜 것들이 많았지만, 값비싼 것들은 긁히거나 흠집이 날까 봐 더 안 쓰게 될 것 같고 너무 허세를 부리는 것 같아 사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제일 많이 보는 시계는 아마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에 대한 주제였는데 대부분 시계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슈카월드의 슈카형이 직원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간은 소중하니 보시는 분들이 시간 낭비하지 않게 만들라."는 내용을 슈카월드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이 저에게 확 와닿았습니다. 

저도 무슨 일을 하든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하지만, 상대방의 시간이 시간낭비가 되지 않도록 더 유익하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저의 글과 그림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좋은 동기부여를 해주신 감사한 슈카형의 좋은 영상을 공유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슈카월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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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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