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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17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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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영화 작은 아씨들을 보고 왔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영화관에 사람이 없습니다.

일요일 저녁 7시 20분, 한창 북적거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절반도 차지 않아 여유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작품상 · 여우주연상 · 여우조연상 · 각색상 · 음악상 · 의상상)등에서 후보로 지정된 영화로 기대보다 더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소설 원작인 이 영화는 4명의 자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배우가 꿈인 첫째(메그) - 엠마 왓슨

작가가 꿈인 둘째(조) - 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꿈인 셋째(베스) - 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꿈인 막내(에이미) - 플로렌스 퓨

가난하지만 우애가 좋은 이 자매들이 이웃에 사는 부잣집 소년 로리를 만나고 추억을 쌓아가는데요.

이야기는 현재와 7년 전의 추억을 왔다 갔다 하니 영화를 집중해서 보아야 합니다.

 

미국 남북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그 시대의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여자가 돈을 벌 방법이라고는 사창가 혹은 배우가 되거나 사교계에 나가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잘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었지요.

각각의 인물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가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이들의 재능이 나중에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쯤 제가 '오오! 이들의 재능이 이렇게 되는구먼!'하고 깨닫게 되었거든요.

 

네 명의 발랄한 자매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도 재밌습니다.

부잣집 도련님 로리는 이 네 자매 중 누구와 결혼을 하게 될까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것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악, 인물들의 연기, 내용도 재밌었는데 특히 이 영화의 장면마다 나오는 집, 가구, 배경들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또 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팸플릿에 나온 제 마음에 와 닿는 이 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이다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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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총,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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